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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여야 국회의원 10인이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방일 의원단 중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면담을 재추진할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가 거지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쪽(일본)에서 (면담을) 추진한다면 우리가 받아줄지, 말지를 고민하겠다. (자민당이) 아주 결례를 저질렀다"며 "구걸외교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만나고, 안 만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베 정부의 의중을 파악한 것이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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