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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트렌드 반영 메뉴 강화…"소비자 입맛 잡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08-15 15:00


외식업계가 최근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매출감소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일환에서다.


일차돌 차돌곱창세트.
15일 외식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5월 출시 한 차돌곱창세트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존 대표메뉴인 차돌박이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차돌곱창세트는 곱창, 막창, 대창, 염통, 차돌박이, 부채살, 돈차돌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메뉴다. 곱창을 먹으면서 차돌박이도 같이 맛 볼 수 있다. 많은 양과 곱창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품질로 고객들의 눈과 입맛을 잡았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일차돌은 차돌곱창세트 외에도 국내산 삼겹살, 일품 돼지갈비, 돈차돌 등의 신메뉴를 같이 선보이면서 매장에서 차돌박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닭 껍데기 튀김 열풍에 힘입어 신선육의 닭 껍질을 모아 바삭하게 튀겨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닭껍데기를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닭 껍데기 외에도 수제아삭킹새우, 우동떡복이 등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도 갖추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치킨 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 개발에도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 분석에 따라 지속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치킨과 함께 하면 좋을 사이드 메뉴의 다양화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의 즐거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떡볶이에 치킨을 더한 걸작떡볶이치킨은 최근 외식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마라를 떡볶이와 접목한 마라떡볶이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에 출시된 마라떡볶이는 7월에만 2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 향신료 화자오, 팔각, 즈마장(볶은참깨소스, 볶은땅콩소스)를 넣어 만들어낸 알싸한 매운맛과 피쉬볼, 중국당면 등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떡볶이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외식업의 성공 요소는 맛이지만 오랫동안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는 발빠른 메뉴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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