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박우정)는 국내 첫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지정 현판식을 10일 개최했다.
고령·만성질환·구조적 심장질환·뇌졸중 과거력 등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 생성을 막음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한다. 하지만 평생 항응고 약물을 복용해야 해 약제에 의한 출혈성 부작용을 감수해도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도중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에는 대안이 되는 다른 약물치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임 교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한 번으로 90% 이상의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고 장기적인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출혈성 부작용을 현격히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국내외 심장전문의에게 최신 지견과 시술법을 교육해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지정은 미국 보스톤사이언티픽사가 풍부한 부정맥 시술 경험과 수준 높은 술기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의 및 의료기관을 선정해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보트사로부터 '심장 내 초음파 연수·교육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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