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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 해외서 판매되고 있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제품 상당수에 대해 강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메디톡신은 국내 보톡스 성분(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매출 1위인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유효기한이 이달 5일과 11일, 18일까지로 대부분 사용이 완료됐을 가능성이 있어 파장이 예고된다.
식약처는 메디톡신 수출용 제품과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완제품 샘플을 수거해 품질검사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공익신고) 관련 사안들도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에 한계가 있는 부분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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