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분양가상한제, 강남 22개+여의도 등 서울 27개동 적용

기사입력 2019-11-06 14:13




연합뉴스

반포와 압구정 등 강남 22개 동을 비롯해 아현동, 한남동, 성수동, 여의도동 등 서울에서만 총 27개 동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총 27개 동, 강남 4구에는 22개 동이 선정됐다.

지역별로 강남구는 대치, 삼성, 압구정 등 8개 동이, 서초구는 잠원, 반포 등 4개 동이, 송파구는 잠실, 송파, 문정 등 8개 동이, 강동구는 길동, 둔촌동 등 2개 동이 포함됐다.

관심을 모았던 마포, 용산, 성동 이른바 마용성의 경우 총 4개 동이 선정됐다. 마포는 아현동이, 용산구는 한남과 보광동이, 성동구는 성수동1가가 각각 포함됐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동(洞) 단위로 '핀셋 지정'함으로써 집값을 잡겠다는 목표다. 향후 집값 추이를 보면서 적용 지역을 더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라 선정 지역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제시한 가격으로 분양가를 매겨야 한다.

땅값을 공시지가에 준해서 책정하고, 건축비도 정부가 정한 기본형을 참고해서 산정해야 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기존보다 20에서 30% 정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