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인대는 무릎 내 인대가 열십자 형태로 교차되어 있어서 그 형태를 본떠서 십자인대라고 불린다.십자 모양으로 자리한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안에서 정강이 뼈의 과도한 이동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갑자기 운동을 하다가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난다면 십자인대가 파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과격한 운동이나 방향 전환이 빠른 운동은 몸을 비틀 때 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쉽기 때문에 아직 젊어서 건강에 걱정이 없다고 해도 운동할 때는 십자인대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미사 튼튼병원관절외과 유인상 원장은 "농구나 축구를 즐기는 2-30대 남성들 중에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십자인대파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때 조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무릎의 불안정성이 높아진다"고 말하면서 "한번 손상이 되면 주위 조직까지 영향을 주어 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고정 치료, 약물치료, 무릎 운동, 보조기 등으로 충분히 십자인대파열의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하지만 자연 치유를 기다리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시도할 수 있다.만약 십자인대파열이 70% 이상 진행된다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실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십자인대파열은 X-ray와 MRI 검사 등으로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치료는 환자의 나이,운동량,슬관절 이완 등을 객관적으로 고려하여 적합한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