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칼럼] 고령관절염환자인공관절수술, '3D 맞춤형'으로부작용우려덜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11-07 13:30


사진 :연세사랑병원고용곤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

국내최초로특허청으로부터 2종의특허를획득한 '3D맞춤형인공관절수술'이 100세시대를맞이한노년층들에게희망을선사하는의술로부상하고있다.

수술의정교함을향상시킨 3D맞춤형인공관절수술은 80세이상연령층에서참아내기힘든무릎통증으로인공관절수술을결정하는이들에게적합하며특히 '색전증' 등의부작용우려를최소화할수있다는특징을지닌다.

고령자의인공관절수술시행시절개하거나뼈의일부를절삭하는과정등에서초래될수있는 '색전증(塞栓症)'은혈관이나림프관속으로운반되어온부유물이혈관내로들어가 '혈관의협착또는폐색'을일으키는질환이다.

'색전'이생긴조직에점차혈액과영양분공급이중단되는것으로고령환자의경우수술후뇌나심장의혈관이막히거나생명이위협받는불상사가생길수도있다. 이러한색전증은그동안관절염을앓는고령의환자들에게인공관절수술을망설이게하는원인으로지목됐다.

하지만국내최초로특허청으로부터 '브리지구조를포함하는인공무릎관절환자맞춤형수술가이드및이를제작하는방법(특허제 10-1675581호)'과 '정렬로드를포함하는인공무릎관절환자맞춤형수술가이드및이를제작하는방법(특허제 10-1675584)'의 2종의특허를획득한 3D맞춤형인공관절수술이등장하면서이같은우려를해소하고있다.

3D맞춤형인공관절수술은 '3D시뮬레이션'을비롯하여 '3D프린팅' 등의첨단기술을접목시킨의료기술로 '3D시뮬레이션' 과정을통해 '가상수술'을앞서진행하여수술의오차범위를최소화할수있다. 이를통해환자는인공관절을정확한위치에이식받을수있다.

또한 '3D프린터' 기술력을적용하여환자의무릎구조에정확히맞는 '맞춤형수술도구'(PSI: Patient Specific Instrument)제작을진행, 과거절개이후에나수립해야했던수술계획의과정들이대폭축소되며수술시간을단축시키는성과를얻게됐다.

따라서단축된시간에정확한수술이가능해지면서수술중환자의출혈량도감소시킬수있게됐으며 '색전증'과 '폐색전' 등부작용의위험성도낮춰고령자도수술이가능해지게됐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도움말: 연세사랑병원고용곤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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