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이 추진한 '말과 함께하는 2019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이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농문화체험은 농어촌 내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와 농어촌 승마장을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이 1박 2일간 농촌지역을 방문해 승마 체험과 농촌문화 현장학습을 했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선발 대상을 올해 전국 광역시로 범위를 넓혔고 참가인원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승마 기본교육 이외에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을 포함하여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올해 마농문화체험은 지난 5월 부천청룡초등학교와 서울공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16곳에서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에 참가한 이점옥 교사는 "낯선 승마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고, 말과 교감을 시도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건강한 호기심과 행복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