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동통신 3사, 오래된 3G·LTE 요금제 간소화한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9-11-07 15:13


이동통신 3사가 12월부터 3G, LTE 요금제를 대폭 간소화한다. 이번 간소화는 출시된 지 오래라 혜택이 적거나 중복되는 요금 상품, 가입자가 적은 요금제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SK텔레콤은 다음 달 6일부터 일부 일부 3G·LTE 요금제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해당 상품은 KT의 '순 모두다올레(LTE)', 'LTE데이터선택' 등 요금제 총 60개, SK텔레콤의 '전국민 무한(3G)', 'LTE 맞춤형' 등 요금제 총 40개 등이다.

이통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고를 통해 "신규 가입자가 적고 최근 출시된 요금제보다 혜택이 떨어지는 3G와 LTE 요금제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입자는 서비스 유지기간 동안에는 기존에 가입한 요금제를 계속해서 사용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이통사의 요금제가 너무 많아 소비자들의 혼란이 야기된다는 불만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요금제를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도 "신규 가입자가 적고 새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 혜택이 적은 예전 요금제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고객 공지를 진행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요금제 간소화를 준비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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