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김진성 교수가 최근 유명 의학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Endoscopic Procedures on the Spine'이라는 척추내시경 교과서를 발간했다.
척추수술분야는 전통적으로 광범위한 절개를 통해 병소를 제거하거나 어긋한 척추의 구조를 교정하는 고식적인 방법이 주로 행해져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한 척추 내시경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디스크 탈출증이 내시경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부 척추관 협착증에도 척추 내시경 수술이 가능해 질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해 왔다.
보수적인 세계 척추 학계에서는 척추 내시경으로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협착증 수술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017년 미국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이 공식적으로 제도권내로 진입하게 된 이후 빠르게 받아들이는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국제적인 변화를 한국 척추외과계 의료진이 주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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