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 대표 임석원)은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414억 원(이하 연결 기준)을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언더아머(Under Armour), 컬럼비아스포츠웨어(Columbia Sportswear), 올드네이비(Old Navy) 등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2020~2021년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베트남 남딘과 인도네시아 워노기리 지역에 있는 생산법인에 니트라인 48개, 우븐라인 40개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부분 가동을 시작한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현재보다 생산 능력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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