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팀에 전달할 응원물품을 해경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초코바 등 구조대원들이 즉시 취식할 수 있는 식음료와 추위를 달랠 수 있는 핫팩 등의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거점과 1만 3천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 'BGF 브릿지'를 구축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수색 17일 째를 맞는 오늘까지 모든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불철주야로 수색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를 찾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 활동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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