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의 안과 분야 의료기기 사업부인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저하(MGD)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리피플로우(Lipiflo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봄샘은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려운데, 마이봄샘이 막혀 기름 분비가 잘 되지 못해 발생하는 마이봄샘 기능저하는 진행형으로 만성화될 수 있어 심해지기 전에 막힌 마이봄샘을 뚫어주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리피뷰 II(이하 리피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피뷰 II는 마이봄샘 구조 및 기능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눈물막 지질층 두께를 측정하는 영상촬영장비이다. 불완전한 눈 깜빡임을 포함해 마이봄샘이 얼마나 위축되고 파괴되었는지 구조적 손상도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양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각막을 보호하는 장치와 온도·압력을 체크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안전한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20만 명 이상이 치료받았으며, 여러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성종현 대표는 "대기오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리피플로우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증발성 안구 건조증의 주된 원인인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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