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의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백화점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일의 시장분석업체인 스태티스틱스 포털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 패션산업은 연평균 2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산층 및 고소득층 인구 역시 2014년 1200만명에서 오는 2020년에는 3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코트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는 15~34세 젊은 층이 베트남 내수 시장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베트남은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헤지스는 베트남 최초의 현대적인 백화점이자 호치민 경제 성장의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다이아몬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호치민 주요 쇼핑몰 유통망에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중국에서만 약 42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 광군제 하루에만 1억 4천만 위안(한화 약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8개의 '1억 위안 달성 국내 브랜드' 중 하나로 기록되는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손꼽히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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