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밀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일환으로 지난 20일 항암 분야에서 정밀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 ㈜한국로슈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기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유전체 분석에 보험급여가 적용돼, 정밀의료를 선도해 나갈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암 환자들이 최적의 맞춤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에 의료진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종양학자들은 헬스케어 산업계와 더욱 확대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진료 현장에 정밀의료의 최신지견을 신속히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이상 표준치료 옵션이 없는 암 환자들이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의 혜택을 하루 빨리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향후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에 참여할 협력 기관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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