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서울시 지자체 등과 함께 남학생들의 올바른 성건강 인식 및 관리 증진을 위한 '성대한 클래스' 프로젝트를 펼친다.
1부 연자로 나선 이승주 교수는 "청소년기 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바른 성 건강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남학생들은 그간 성 건강 교육에서 소외돼 있었다"며 "낮아지는 성관계 시작연령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매개감염 질환 발생률을 고려한다면 성 건강에 대한 의학적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생식기 사마귀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며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 따라서 남학생에서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MSD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승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성건강위원회를 열고 공동으로 남학생 눈 높이에 맞춘 성 건강 교육자료를 발굴했다.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개발된 콘텐츠로 연내 남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7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와 함께 동대부중 전교생 500여 명 대상, 다가오는 12월 17일에는 노원구와 함께 청원고 800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청소년 시기는 성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굳건한 건강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한국MSD는 한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교육과 의료 안전망 향상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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