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정민, 순환기내과 이왕수,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의 골-혈관 상호작용 기전에 근거한 죽상경화증 치료 전략에 관한 논문(Therapeutic strategy for atherosclerosis based on bone-vascular axis hypothesis)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논문으로 선정됐다.
'죽상경화증'은 지질 대사 이상에 따른 동맥 혈관의 염증 반응으로 혈관 기능 저하와 죽상동맥경화반 파열, 혈관벽의 석회화로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주요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죽상경화증이 진행하여 심혈관질환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뚜렷한 치료 전략이 없어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죽상경화증과 골다공증이 공존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최근 다수의 관찰 연구에서는 혈관석회화와 골밀도 저하라는 상반된 현상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골-혈관 상호작용의 병태생리 기전 및 이를 매개하는 인자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가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논평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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