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8일 제10경주로 'MBN배'가 개최된다. 연령과 산지 상관없이 레이팅 80 이하의 2등급 경주마들이 1400m 단거리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 9000만원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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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3세마 최강으로 거듭났다. 당시 2위와 13마신(31.2m)의 대차승을 거두며 상금 4억 5천여만 원을 거머쥐었다. 여세를 몰아 '대통령배'에 도전했으나 15두 중 12위에 머물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MBN배'에서 자신감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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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출전하여 5번을 2위에 들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2016년 미국 '켄터키더비' 우승마 '나이퀴스트(Nyquist)'의 형제마로 우수한 혈통을 자랑하며, 최초도입가가 1억8000만원으로 높다. 최근 장거리 위주로 경주에 임해 약 6개월만의 단거리 경주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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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불릿 (수·4세·한국·레이팅 66·베스트샤인조합 마주·박천서 조교사·승률 22.7%)
단거리 적성마로 1200m에는 6번 출전해 2번 우승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전 2승, 준우승 1회로 화려하게 2군으로 승급했으나 이후 연이어 하위권 성적이다. 침체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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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등급으로 올라선 적 있으나 10월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어 올해 6월 2등급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11월에 치른 직전 경주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4위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약진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로 성적이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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