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방탈출카페·스크린야구장 등 소방안전교육 강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12-26 13:31


방탈출카페와 스크린야구장 등 새로운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안전 교육이 강화된다.

소방청은 내년부터 신종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그동안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 소방안전교육을 받지 않아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분류됐던 곳이다.

소방청의 조치로 인해 새롭게 소방안전교육을 받게 되는 업종은 방탈출 카페, 키즈카페, 실내양궁장, 스크린야구장, 만화카페 등이다. 일반음식점이면서 클럽처럼 운영하는 감성주점 중에서도 다중이용업소가 아닌 곳이 있다.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자유업보다 화재안전설비를 더 많이 설치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업주와 종업원은 2년에 한 차례씩 소방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아직 이런 의무가 없다.

소방청은 "신종 업소도 다중이용업에 포함되도록 관련법 정비를 진행 중"이라며 "그때까지 의무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많은 신종업소가 소방안전교육을 받도록 유도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소방안전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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