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소상공인 사업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2조500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정책 자금은 2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500억원이 늘었다. 이중 1700억원은 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투입된다. 지역 내 도시 정비나 재개발로 손해를 입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자금 100억원을 신설했고, 재도전 특별자금을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다.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313억원을 해당 사업 예산으로 책정했다. 올해 책정 금액인 80억원과 비교하면 3배이상 늘었다. 이밖에 소상공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150개 업체에 생활 혁신형 기술 개발 자금 33억원을 지원하고,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을 위해 1050개 업체에 16억5000억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