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SK그룹과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120억 규모의 2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는 1호 펀드에 이어 SK가 담당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SK에서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바탕으로, 그룹의 폭넓은 역량을 활용해 투자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 안정적인 수익창출 여부,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 등을 고려하여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기업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투자를 실행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희망사회프로젝트와 혁신성장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경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