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은 혁신 기술을 대거 적용하기보다 '고객 목소리 반영'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했다.
LG전자가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신제품 전면에 2.1형 알림창으로 고객이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문자메시지, 수신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열리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360도 프리스탑'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도 적용했다. 고객들은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연결부를 기존 포고핀(Pogo pin)에서 USB타입으로 바꿔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LG 듀얼 스크린 화면을 LG V50S ThinQ와 동일한 6.4형으로 탑재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용자들에 특화된 카메라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촬영과 동시에 한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방송을 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해 3200만 화소 Big Pixel 센서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 쾌락반응)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도 눈에 띈다. 동영상 촬영 중 ASMR 기능을 실행시키면 마이크의 감도가 극대화되며 생생하게 주변 소리를 담는다. 이외에도 안정적 촬영을 돕는 '스테디캠'과 인공지능이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지해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AI 액션샷'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LG 듀얼 스크린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사판 모드'도 유용하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조명 색감까지 조절 가능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