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109년 마지막 태양, 서울 17시23분에 진다… 일몰 명소는?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12-31 15:38




경북도 포항시 호미곶- 연합뉴스

새해에 떠오르는 첫 해를 보려는 사람도 많지만 한해의 마지막 태양을 보려는 사람들도 그에 못지않다. 특히, 기상 조건상 2020년 일출은 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2019년 기해년 마지막 태양이 지는 모습은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일몰 시간과 명소로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9년의 마지막 해넘이는 날씨가 좋아 전국에서 볼 수 있겠다.

오늘 해지는 시간은 서울이 17시23분, 수원 17시24분, 인천 17시24분, 세종 17시25분, 광주 17시30분, 강릉 17시15분, 포항 17시18분, 대구 17시21분, 부산 17시21분, 독도 17시08분, 제주 17시36분 등이다.

기상청이 추천하는 일몰 명소는 서울은 하늘공원, 용왕산 용왕정, 수락산 용굴암, 도봉산 마당바위, 남산, 개운산 근린공원 등이다.

부산은 다대포 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용두산 공원, 대구는 산성산, 천을산, 화원동산, 광주는 무등산, 사직공원이 일몰 명소로 꼽혔다.

대전은 계족산성, 식장산 해맞이 광장, 울산 간절곶 해맞이공원, 대왕암공원(울기공원), 주전몽돌해수욕장, 경기도는 불암산, 아차산 고구려정, 청계산 헬기장, 행주산성 등이 추천됐다.

인천에서는 을왕리 해수욕장과 선재도 등에서 해가 지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

강원도에서는 정동진해수욕장, 설악산, 낙산해수욕장, 낙산사, 경포해수욕장, 거진등대해맞이 공원, 하조대 등이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며, 충청도는 옥천 용암사, 문의문화재단지, 진천 봉화산, 왜목마을, 성주산 일출전망대가 일몰 명소로 꼽힌다.


전라도는 새만금 방조제, 나주 가야산, 담양호, 땅끝마을, 여수 향일암, 정남진 전망대, 완도 일출공원, 영암 월출산 등이 일몰 명소로 추천할 만하고, 경상도는 금오산(해운사), 문무대왕릉, 안동 일출암, 영덕해맞이공원, 울릉도 저동항, 호미곶, 거제 몽돌개, 고성 해맞이공원(동해면), 지리산(천왕봉), 통영 이순신공원 등이 해넘이 명소다.

제주도는 백록담,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등에서 2019년 마지막 해를 더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겠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