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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자 중 하나이자 한때 사회적 신드롬까지 불러일으켰던 신창원이 15일 갑자기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신창원은 14살 때인 1982년부터 소년원과 교도소를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도둑질로 잡혔다가 경찰관들이 훈방 조치한 신창원을 아버지가 다시 끌고 가 소년원에 넣어달라고 사정해 수감됐다. 이후 그의 범죄는 점점 대담해졌다. 결국 1989년 3월 동료 4명과 함께 강도 살인죄로 같은 해 9월 무기형(강도치사)을 선고받았다.
그러던 중 1997년 부산교도소를 탈옥했고, 이후 5차례에 걸쳐 경찰과 맞닥뜨리고도 유유히 검거망을 벗어나며 2년 6개월간의 도피 행각을 벌였다. 신출귀몰한 행적에 '희대의 탈옥수'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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