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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은 '짧게 자주 가는 여행'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4:07


나이가 들수록 짧게 자주 즐기는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야놀자의 계열사 여행대학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을 수료한 60대 이상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니어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43.7%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 종류는 '짧게 자주 하는 여행'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역사, 문화 등을 배우는 '콘셉트 여행'이 응답률 55.6%로 가장 많았다. 여행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정 여행'도 25.4%였다.

숙소 유형은 휴양림(62%)을 가장 선호했고, 펜션(14.1%), 부티크 호텔(7.7%) 등이 뒤를 이었다.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37.3%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전라도(26.8%), 3위는 제주도(21.1%)였다.

같이 여행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배우자를 꼽은 응답자가 36.6%였다. 이어 친구(25.4%), 여행 커뮤니티(22.5%) 순이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2020년 시니어 시장 규모가 124조원으로 전망되는 등 액티브 시니어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만큼 여가 분야에서도 이들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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