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체험 공방인 초록나무협동조합이 15일 목공전시장 및 판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초록나무협동조합의 공방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의자, 시계, 도마, 조명 등의 목공예품을 만들 수도 있다.
재료는 친환경 목재들로 구성돼 나무의 은은한 숨결을 비롯해 특유의 컬러, 디자인 등을 느낄 수 있다.
완성한 작품에는 자신의 이니셜이나 가족의 이름을 새길 수 있어 관광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성비도 뛰어나다. 2만~10만원 가량의 재료비만 내면 교육비 및 체험비는 무료다. 이에따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체험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나무협동조합의 대표인 변창원씨는 "작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1~2시간내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면서 "미리 예약을 하면 체험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초록나무협동조합은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장애인단체, 이주여성모임들과 협약을 맺고 이들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는 것.
아울러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 계층에게 기부하는 등의 선행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초록나무협동조합은 2019년 하반기 전북도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변창원 대표는 "이번에 목공전시장 및 판매장을 오픈한 만큼 초록나무협동조합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사회적가치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 대표는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또하나의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