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 Computing 연구센터 및 티쓰리큐 주식회사와 '인공지능 기반의 레그테크(RegTech)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인 레그테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법령,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의 규제 준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한, 산학연 협업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금융분야의 지식과 활용영역을 담당하고, 고려대 human-inspired AI & Computing 연구센터는 자연어처리와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모형을 개발하며, 티쓰리큐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규제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급변하는 금융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기술의 활용이 금융회사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레그테크 분야의 글로벌 ICT기업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