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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지즈 경마장에서 열린 제1회 '사우디컵' 경마대회에서 미국의 '맥시멈시큐리티(Maximum Security)'가 우승을 차지해 약 120억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7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 '맥시멈시큐리티'는 침착하게 선두권을 유지하며 선두를 고수했던 '무쵸구스토'를 경주 내내 바싹 추격했다. '무쵸구스토'는 올해 초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이번경주 가장 주목받는 경주마였다. 결승선 100m전까지 선두를 지키던 '무초구스토'가 후방을 견제하여 잠시 주춤한 사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맥시멈시큐리티'가 안쪽 주로로 파고들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맥시멈시큐리티'의 이번 사우디컵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작년 미국경마 최고의 무대인 켄터키 더비 경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주마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켄터키 더비 최초 실격처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불명예를 씻어내고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경주마로서 자리매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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