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속에서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가 22개 동 713개 통 단위로 통장들을 중심으로 기부 등을 통해 확보한 마스크를 6일 긴급 배부했다.
서구 대책본부는 5일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22개 동의 동장이 모이는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서구는 마스크 수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한 군 병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 앱 내 '온리서구몰'을 활용해 6일부터 하루판매량 2500매를 매일 판매한다.
이에 앞서 서구는 지난달 27~28일 관내 선별진료소 6곳 의료진 등에 마스크를 각각 1000매씩 총 6000매를 전달했으며, 이달 2일엔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 977명에게 1인당 10매씩 모두 9770매의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까지는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노인일자리,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마스크 1만5672매를 나눠주기도 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동장 회의에서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기부해주신 분들과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구민에게 마스크가 배부될 수 있도록 동장, 통장님들께서는 배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인 '잠시 쉼표' 캠페인과 '셀프 백신'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며 "우리구는 앞으로도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당분간 공적판매와 함께 구민들께서는 서로e음 '온리서구몰 코로나19 기획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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