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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가 새로운 소비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카드사들도 저마다의 전략으로 구독경제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구독경제 카드 대부분은 넷플릭스 할인 혜택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3일 구독경제 토털 서비스를 내세운 '딥원스 카드'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20일 출시한 '디지털 러버 카드'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등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요금을 매월 최고 1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최근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APT'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를 30%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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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카드는 업계 최초로 지난달 26일 중고 자동차 구독서비스 사업을 하는 트라이브와 함께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 카드를 내놨다.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 카드를 통해 지난달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트라이브 수입 중고차 구독 서비스 이용시 1.7%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매월 일정 요금을 지불하는 구독경제 특성상 카드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구독 결제기간 동안 고객을 묶어두는 이른바 '락인(Lock-in)'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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