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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SNS로 시민과 개학을 추가로 늦추는 것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규직 교직원을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개학을 늦출 경우 방학 등 학교가 휴업했을 땐 일하지 않고 임금도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의 생계대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마치 정규직 교직원은 일하지 않아도 월급을 받아 간다는 의미로 읽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15일 오후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을 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개학 연기를 두고 조정돼야 할 여러 사안을 두고 고민하다가 나온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비정규직 등 그늘진 부분에 대해서도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의 의미를 재차 설명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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