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을 환급해 준다.
환급 대상 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다.
해당 품목 가운데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하면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재원 1500억원이 조기 소진되면 지원이 함께 종료된다.
환급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다. 환급금액 정산과 입금은 오는 4월 10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이뤄진다.
정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확대로 연간 약 60G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4인 기준 약 1만6000가구가 1년에 쓰는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규모다.
한편 으뜸효율가전 대표 모델 151개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정부 환급금 이외에도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 제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70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가 함께 제공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