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리넥신이 오는 6월부터 서방정 제형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넥신 서방정은 실로스타졸 제제의 기존 부작용인 두통 등의 이상사례를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외 국내 18개 기관에서 진행한 3상 허가임상 결과, 리넥신 서방정은 기존 정제 대비, 이상사례 발현을 43%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법용량이 1일 1회 복용으로 변경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SK케미칼 리넥신은 지난 해 12월 말 기준, 국내 누적 매출 68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리넥신 서방정 출시를 계기로 국내 혈액순환장애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항혈소판제 시장에서 실로스타졸 성분은 약 816억원 규모로 최근 5년 평균 10.7%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 항혈소판제 시장 평균 성장율 8.2%를 상회하는 추세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에 따르면 상위 10위권 내에 심장질환(2위), 뇌혈관질한(4위), 당뇨(6위), 치매(9위), 고혈압(10위) 등 혈액순환관련 질환이 5개나 포함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은 혈액순환제제인 기넥신과 항혈소판제 리넥신을 앞세워 국내 혈액순환개선에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말 기준, 기넥신과 리넥신의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새로 허가되는 리넥신 서방정의 국내 출시는 오는 6월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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