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수입 과일·채소인 망고와 올리브의 국내 재배 면적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열대 과수는 망고, 백향과, 바나나 순으로 재배 면적이 넓었다.
농진청은 "최근 3년간 아열대작목 가운데 망고, 파파야, 용과, 올리브의 재배 면적이 지속 증가했다"면서 "파파야는 2018년 3.5ha에서 올해 15.1ha로 331.4% 증가했고, 올리브는 같은 기간 0.2ha에서 2.5 ha로 1150%나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전남 영광에서는 망고가, 경남 진주와 충남 부여에서는 파파야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한편 강황과 백향과는 재배 면적이 감소세에 있다.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소비처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감소 원인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농진청은 "전국에서 약 29㏊ 규모로 재배되는 바나나의 경우 제주 지역에서 경남·경북 등 내륙지역으로 재배 면적이 점차 넓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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