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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늦어지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개학을 한주 더 미루기보다는 '온라인 개학'을 선택했다.
정세균 총리는 "목표했던 개학 예정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 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았다"며 "그동안 감염 위험을 대폭 낮추기 위해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노력했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렇고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 보장,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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