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연봉을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79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163억9900만원으로 대기업 오너일가 기업인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박성도 고문의 순수 보수액은 4900만원에 그쳤고 나머지 163억5000만원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이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6100만원을 받아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90억41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0억4000만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60억29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60억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59억8300만원),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59억6800만원), 고(故) 조양호 한진 전 회장(58억8400만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보수 상위 10명 중 전문경영인은 박성도 고문뿐이었다.
2018년 연봉 순위와 비교하면 최태원 회장과 정몽원 회장, 구자용 회장이 새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동빈 회장은 8위에서 1위로, 허창수 명예회장은 9위에서 4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이재현 회장은 1위에서 3위, 이해욱 회장은 3위에서 8위로, 정몽구 회장은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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