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을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의 건강을 생각하는 도시락부터 스낵, 요거트 등 간식거리까지 후원 품목은 다양하다. 갑작스러운 감염병의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을 자영업자도 기부 행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었다.
지난달 12일에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샐러드 전문 카페 '트웰브'를 운영 중인 한 시민이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상계백병원 의료진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각종 샐러드와 그릭 요거트, 스낵과 과일즙 등을 지원해왔다. 또한, 16일에는 꽃샘식품에서 프로폴리스 및 로열젤리 1300여 박스를 후원했고, 이를 전 교직원에게 나눠주어 힘든 업무 중에 지친 교직원들도 잠시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4월 2일에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의 집'에서 호박죽 300그릇을, 롯데리아 중부관할지점에서 버거 교환권 100장을 기부했다.
조용균 원장은 "상계백병원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과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밤낮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여러 단체에서 보내주신 온정과 응원에 힘입어 환자 치료에 더욱 매진하여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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