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n번방 여권인사 연루설 곧 제시"...김어준 음모론 맞았나

기사입력 2020-04-10 11:0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n번방 사건에 대한 야권의 공작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진복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받아온 제보들을 선거 전에 제시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이 본부장은 10일 오전 당 선거전략 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동안 많은 제보가 있었던 것을 선거 전에 여러분 앞에 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주말 중에 내용이 발표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사항은 제가 지금 보고를 못받아서 잘 모르겠다"며 "듣기로는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n번방에 어떤 여권 인사가 연루됐느냐는 질문에는 "나도 그런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구체적인 것은 학인을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미래통합당이 n번방과 관련해 여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공작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이같은 음모론을 질문했고 이 대표 역시 "우리도 그같은 공작설을 알고 있으며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김어준과 이대표가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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