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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년기를 얼마나 건강하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년 구강 건강은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법과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구강 건강과 노년기 삶의 질의 연관성은 구강 질환의 빈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령 충치로 인한 치아 우식증은 대다수 국민이 살면서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흔한 구강 질환에 속하는데, 간단한 케이스는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치아에 직접적인 통증이 가해진다면 이미 염증이 다수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심할 경우 발치를 해야 심각환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여부를 떠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한 보존적 치료로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없어 발치가 필요하거나 이미 발치 한 경우라도 틀니나 브릿지, 임플란트시술 등을 통해 빠르게 빈 공간을 대체하는 것이 좋다. 그 중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인공 픽스쳐를 식립하여 서로 유착되는 과정을 통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을 시키고, 치아 모양과 유사한 최종 보철물을 올려 기능성과 심미성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자연치아와 모양이 유사해서 자연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체 무치악 상태인 분들이라면 개별적인 식립은 여러 모로 부담스럽기도 하다. 시술의 난이도가 높음은 물론이고, 받아야 하는 치료 기간이나 비용 등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분들에게 전체임플란트 대신 권장되는 방법이 바로 임플란트틀니이다.
임플란트틀니란 단어 그대로 임플란트와 틀니의 특성이 모두 결합된 방법이다. 전 악 중 4~6개에 해당하는 인공 기둥을 비교적 건강한 치조골에 식립한 후, 그 위에 의치를 끼워 탈착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잇몸에 압박해 부착하는 전체 틀니에 비해 잇몸이 개방되어 식사가 편하고 맛을 잘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고정력도 강하다. 또 광범위한 잇몸뼈이식술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추가 시술에 대한 부담도 줄게 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손볍섭 원장은 "중년층 이상이 되면 무치악 환자의 비중이 증가하는데, 현재 환자의 상태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작용 없는 치료를 위해서는 임플란트틀니에 대한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진단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각 종 디지털장비를 통해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3D모의수술, 수술용 아나토마지 가이드 제작 등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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