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봄철 건조함 속 노화 촉진을 늦추기 위해 안티에이징 관리가 동반되어야 해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4-16 17:38





추운 겨울을 지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지만 피부로 봄을 느끼기도 전에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는가 하면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의 피부 상태는 겨우내 지속된 건조함으로 인한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도 저하되어있다.

특히 봄철 환절기에는 피부 노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온이 높아지고 화창해지는 봄 날씨가 반갑지만 해마다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건조한 바람, 강한 자외선, 일교차 등으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들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피부 노화 진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듦에 따른 생리적인 피부 노화 외에 햇빛에 노출로 인한 '광노화'도 많은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피부 노화 증상은 주름이다. 주름은 진피 속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 등에 변성이 일어나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접히는 현상을 말한다.

이마나 미간 등에 주름이 많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어두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평상시 직접적인 햇빛의 노출을 피하고 지속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봄을 맞아 생기 있는 얼굴을 원한다면 피부 세포들을 빠르게 재생시킬 필요가 있다. 피부가 젊고 건강하게 재생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함께 손상된 세포들이 신속하게 회복, 재생될 수 있는 피부 속 환경이 중요하다.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 속 진피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콜라겐도 충분히 유지되어야 한다.

피부 노화를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싶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화장품만으로는 피부 속 환경을 바꿔주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 피부의 보습 능력을 강화시켜주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생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전문적인 피부과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보습력 강화와 함께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침투시켜 주는 시술들이 다양하게 있다.

혜선의원(합정동) 김혜선 원장은 "피부 노화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로 대부분 20대 중반부터 다양한 피부 노화 증상을 겪게 되어 특히 이 시기부터 피부과 의원과 같은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다. 노화된 피부는 콜라겐과 탄성섬유가 감소되어 진피층이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다양한 안티에이징 관리를 하지만 좀 더 효과를 보려면 메디컬 스킨케어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노화 촉진을 늦추기 위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한 "피부의 경우 무조건적인 시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기본적으로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꼼꼼히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봄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외출 후 피부에 달라붙은 미세먼지와 황사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기본 바탕을 유지해야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한 가정관리 또는 메디컬 스킨케어를 통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부의 경우 노화가 진행되면 미용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도 유발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에 혈액순환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등 피부 재생을 돕는 집중 관리를 함으로써 피부 건조, 노화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