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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의 '그땐 그랬지' 발언이 연일 논란이다.
김재원 의장은 "총선 때는 국회가 소집될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긴급재정 명령을 통해서 하라는 것이었고, 지금은 국회가 열려 있으니 그럴 필요는 없다"며 "어쨌든 정부 측에서조차 소득 30%에 지급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며 추경 예산안을 그렇게 보내왔고, 당정 협의 과정에서도 여당이 정부 측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재정적으로 거의 바닥이 난 상태를 만들어놓고 또 국채를 발행해놨다가 이후에 더 대응할 수단이 없게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재원 의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 "어차피 저희들 의견과 거의 일치하는 예산안이 마련돼 국회에 제출되어 있기 때문에 여당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속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신속하게 예산이 통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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