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하이디 농장'과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 소재 '돌풍 농장'에서 '그린프렌즈 가족농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족농장을 분양 받은 고객의 77%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이다. 고객 10명 중 8명은 30~40대 고객인 셈이다. 지난해 봄가족농장을 분양 받은 고객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불과했다.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농장들이 상대적으로 인파가 몰리지 않는 교외에 위치해 있는데다, 평일에도 방문이 가능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 장소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안전 관리와 초보 농부를 위해 각 농장에 '도시농업전문가'를 주말에 상주시켜 친환경 유기농법, 텃밭 관리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가족농장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 지침을 준수하면서 고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른 가족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