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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하고 우아해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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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신형 A7에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3.0L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주행 성능을 찾아보니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5.3초, 최고 속도는 210㎞/h(안전제한속도),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5㎞/l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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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와 내비게이션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핸들을 위쪽으로 잡은 상태에서는 유리창에 비치는 숫자가 손에 가끔 가려지기도 했다.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이 강점이었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배치돼 운전자가 차량정보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12.3인치 계기반은 엔진 회전수나 속도계를 띄우는 것 이외에도 내비게이션으로 전체를 채울 수 있는 등 편의사양이 만족스럽다. 센터페시아에는 상·하단에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10.1인치 상단 디스플레이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고, 하단의 8.6인치 디스플레이는 공조장치 조절과 편의 기능, 문자 입력 등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디스플레이 터치감이 우수했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신형 A7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앞차와의 거리는 물론 차선도 잘 잡아줘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줄 듯 했다. 또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진일보한 주행의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승인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높여줬다.
3시간에 걸쳐 신형 A7을 150㎞ 정도 주행해 본 결론은 아우디 특유의 감성으로 완벽 무장돼 자꾸 운전을 하고 싶게 만드는 차라는 것이다.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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