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하면 대부분 항문 살덩이가 밀려나오는 치핵을 떠올리지만, 치루 또한 통증과 함께 일상에 큰 불편을 주는 흔한 치질 종류다. 치루는항문 속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생기고, 그 고름이 항문주위의 피부를 뚫고 나오는 치질이다.
치루가 생기면 초기에는 단순히 항문 안쪽이 따끔거리는 정도지만, 악화되면 일상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함께 갑작스럽게 고름이 터져 나온다. 고름이 흘러나오면서 계속 불쾌한 냄새가 나 일상에 불편을 겪게 된다.
치루가 의심되지만농양이 터져 나오게 되면 잠시 통증이 사라지는데, 이를자연 치유 된 것으로여겨 방치하기 쉽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세균으로 인해 또다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농양이터지기를 반복하다 결국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루를 예방하려면 항문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설사를 조심하고, 음주를 자제해야한다.치질은 보통겨울철에 잘 생기고통증이 심해지지만, 더워질수록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며 땀이 나면서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적극적으로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항문에 통증, 가려움증, 고름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부끄럽게 여겨 자연치유를 기대하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항문질환이 의심되면 항문외과에서 바로 진단과 치료를시도하는 것이 치료에 대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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