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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경인 11개 점포 식품관서 지역 특산물 최대 40% 할인 행사 진행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11:04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축제 취소로 타격을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4곳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지역 특산물 특별 할인 행사인 '현대식품관의 동행(同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산청군청·성주군청·인제군청·충남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우(산청), 참외(성주), 황태(인제), 건어물(충남) 등 각 지역 특산물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약 10억원 규모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경인 11개 점포(압구정본점 25~31일)에서 산청군청과 함께 지리산 산청 유기농 한우, 지리산 흑돼지, 지리산 곶감 등 정육 및 산청 지역 특산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30~4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산청뽕소금 (100g)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신촌점·킨텍스점(15~19일), 판교점·중동점(22~26일)에서는 성주군청(성주참외 융복합사업단)과 함께 '성주 꿀 참외 로드쇼'를 열어 성주 참외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2% 할인해 판매한다.

무역센터점(15~23일), 압구정본점(23~25일)에서는 인제군청과 함께 '용대리 소울마켓'을 연다. 인제군 북면에 위치한 '용대리'는 '황태'로 유명한 지역으로 이번 행사에서 황태채, 황태양념구이, 황태라면, 황태함초소금 등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천호점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충남도청과 함께 건어물, 젓갈류, 김 등 수산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바다맛 보슈' 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특산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20~30% 저렴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경인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장어, 참돔, 우럭 등 국내산 수산물 1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각 지자제와 협의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로 지역축제가 취소되거나 판로가 막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농·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국내산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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