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은 18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신(新)공장 부지에서 최첨단 스마트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
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이 1조원 규모로 400% 증대된다. 특히 종근당건강의 주력 분야인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되고,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300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
종근당건강은 합덕 신공장 완공 후 기존 당진공장의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제조관리 고도화를 시작으로 창고관리, 품질경영, 실험실 정보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선진 생산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수집,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전용 생산시스템과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제어하는 최첨단 스마트 생산공장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 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발효 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에서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받아 증설된 유산균 생산라인에서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첨단 생산기지의 확충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요 품목들의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덕 신공장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아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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