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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통증의 원인 테니스엘보는 일반적으로 초기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재활물리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연간 테니스엘보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70만명이 넘고 이 중 약 10~20% 내외는 위 같은 보존치료에도 증상호전이 없거나 쉽게 재발되는 만성 환자로 분류된다.
만성환자의 보존치료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조직재생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최근 도입된 PRP 주사라도 단독으로 이 단계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역부족이다. 때문에 보편적으로 병변 부위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을 시행하여 주변에 유착된 염증을 제거하고 힘줄을 유리해주는 치료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연세건우병원 문홍교, 이상윤 원장 수술팀은 통증, 흉터, 입원 부담이 없는 원스톱 치료 체계를 도입하여 치료부담 개선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경피적(비절개) 미세건유리술과 PRP 주사를 이용한 조직재생술을 접목한 방법을 통해 위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문홍교 원장은 "개방형 수술로 인한 통증과 창상치유를 위한 입원 문제는 경피적(비절개) 미세건유리술로 해결했다"며 "미세건유리술은 절개 없이도 병변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고해상도 초음파와 Micro-Needle을 활용하여 힘줄유리술과 빠른 회복을 위한 혈류채널 개설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과 회복지연 부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염증으로 손상된 주변조직의 경우 PRP 조직재생술을 동시 시행하고 있다. 기존 PRP 치료는 매마른 땅에 씨앗을 뿌리고 비가 오길 기다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미세건유리술을 통해 미리 혈류채널 개설 한 후 PRP를 주입한다. 이는 비옥해진 토지 위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므로 손상된 힘줄과 주변조직 재생의 임상결과가 우수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금까지 연세건우병원 견주관절팀에서 경피적 미세건유리술과 PRP 조직재생술 시행 받은 환자의 추시결과를 살펴보면 평균 입원기간은 0.6일로 모두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까지 모두 포함하더라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2% 미만으로 98%의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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