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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해외 거대 기업들과의 격차해소를 위해 교육이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기업의 순위는 말도 없이 크게 변화했는데 세계 각 대학 순위는 별로 변화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4차 산업과 관련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 인공지능이라든가 머신러닝이라든가 데이터사이언스라든가 이런 것들이 대학에서 충분히 교육할 수 있는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느냐 하는 것도 굉장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가 경제 혁신 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겠다고 얘기하는데 과연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겠는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대학 교육의 과정은 4년 학사에 2년 석사, 박사 하는데 한 10년 정도 필요하다. 이런 10년의 과정을 겪고 나면 그 학문이 과연 현장에서 쓸모가 있느냐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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