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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22일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약 37억 동(한화 약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렌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이 날 하노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쩐타잉 먼(Tran Thanh Man) 의장, 쩐 반 씽(Tran Van Sinh) 국장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렌탈,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 측 참석자들은 "롯데가 베트남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작은 힘을 보태어 방역 체계 유지 및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8일에는 인도네시아에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를 전달했으며, 19일에는 파키스탄에 진단키트 및 방호복 등의 의료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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