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고 유연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주중 국내 호텔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측은 "호텔 오픈 이래 올해 처음으로 내국인의 주중(일~목요일) 투숙이 주말(금~토) 투숙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내국인 투숙객은 주말에 숙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사람이 덜 붐비는 기간을 선호하고 요일근무제나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근무제도가 보편화되면서 요일별 투숙 패턴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호텔 관계자는 "올해 내국인 투숙객이 전체적으로 늘어났으나 특히 주중과 일요일 투숙객과 석식 선택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해 코로나 이후 달라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기호에 따라 저녁 뷔페를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와 주중에 투숙 없이 객실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등 상품을 다양하게 확대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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